[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2020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는 일본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최종 명단이 발표됐다.

일본 축구협회는 22일 공식 채널을 통해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 18인 최종 명단을 공개했다. 일본은 남아메리카공화국과의 1차전을 시작으로 멕시코, 프랑스와 A조 조별리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된 명단에는 일본의 기대주 쿠보 타케후사(레알 마드리드)를 포함해 도안 리츠(PSV아인트호벤), 우에다 아야세(가시마 앤틀러스) 등 24세 이하 선수단의 핵심 자원들이 대거 승선했다. 

와일드카드 역시 확정됐다. 일본은 수비 포지션에만 2명의 와일드카드를 사용했다. 일본 축구대표팀의 기둥인 요시다 마야(32, 삼프도리아)와 사카이 히로키(31, 우라와 레즈)가 포함됐다. 나머지 한 장은 엔도 와타루(28, 슈투트가르트)가 차지했다. 

일본은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올림픽에서 반드시 메달을 가져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미 6월 A매치 기간에 와일드카드 후보 선수들까지 발탁해 최정예로 평가전을 치렀다. 특히 연령별 대표팀이 아닌 자메이카 축구대표팀과의 하이브리드 친선경기를 진행하기도 했다.

일본 올림픽 대표팀은 도쿄 올림픽에 앞서 오는 7월 12일과 17일 온두라스, 스페인을 상대로 '기린 챌린지컵 2021'을 개최하여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다. 일본은 22일 남아공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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