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트랜스퍼마크트
사진= 트랜스퍼마크트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슈퍼 에이전트 중 탑급인 미노 라이올라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베스트 일레븐을 짜보면 어떻게 될까.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30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라이올라 FC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도 있다”며 계약 선수들을 바탕으로 BEST XI를 구성했다. 이들은 6억 800만 유로(약 8,320억 원)에 총 몸값을 나타냈다.

라이올라는 축구 팬들 사이에서 낯익은 인물이다. 유럽 축구 선수들 중 슈퍼스타들을 대부분 보유함으로써 이적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과시한다. 라이올라의 직업은 에이전트로, 선수들의 연봉 협상이나 광고 계약, 다른 구단으로의 이적 등에 관한 업무를 대신해서 처리하고 그에 대한 수수료를 받는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라이올라는 77명의 선수들을 보유했다. 대표적으로 폴 포그바, 엘링 홀란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로멜루 루카쿠 등이 존재한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이들의 평균 몸값은 1,030만 파운드(약 162억 원)다.

선수들의 이적마다 라이올라는 수수료를 받게 되는데 79만 6,000 파운드(약 12억 6,000만 원)를 수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태까지 수수료를 모두 더하면 라이올라는 6,100만 파운드(약 965억 원)를 벌어들였다. 그가 왜 슈퍼 에이전트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런 가운데 ‘트랜스퍼마크트’는 라이올라의 BEXT XI를 공개했다. 3-2-3-2로 포메이션을 짠 가운데 홀란드와 모이스 킨이 투톱을 구성했다. 홀란드는 1억 3,000만 유로(약 1,778억 원), 킨은 3,500만 유로(약 478억 원)였다.

2선엔 마르쿠스 튀랑, 포그바, 이르빙 로사노가 배치됐다. 튀랑은 3,500만 유로(약 478억 원), 포그바는 6,000만 유로(약 820억 원), 로사노는 4,500만 유로(약 615억 원)를 자랑했다. 중원에는 마르코 베라티, 라이언 그라벤베르흐가 위치했는데 각각 5,500만 유로(약 752억 원), 3,300만 유로(약 451억 원)로 평가됐다.

3백은 알레시오 로마뇰리, 마타이스 더 리흐트, 스테판 데 브리가 짝을 이뤘다. 순서대로 2,500만 유로(약 342억 원), 7,500만 유로(약 1,026억 원), 5,000만 유로(약 684억 원)였다. 마지막으로 골키퍼는 잔루이지 돈나룸마로 6,500만 유로(약 890억 원)에 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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