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리버풀이 미나미노의 활약 속에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은 22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에 위치한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미나미노, 오리기, 고든, 케이타, 존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치미카스, 고메스, 코나테, 브레들리, 캘러허가 선발로 나섰다.

리버풀은 3분 만에 선제골을 만들었다. 코너킥에서 오리기가 헤더로 떨궈주자 미나미노가 논스톱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리버풀이 연이어 세트피스에서 기회를 잡았다. 전반 12분 코너킥에서 코나테의 강력한 헤더는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공방전이 이어지던 가운데 전반 막판 노리치의 공세가 쏟아졌다. 전반 41분 역습을 나선 노리치는 브래들리의 반칙을 이끌어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촐리스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으나 캘러허의 선방에 막혔다. 아이다가 재차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육탄 수비에 막혔다. 전반전은 그대로 마무리됐다.

후반 초반 리버풀이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7분 치마카스가 미나미노의 패스를 받아 날카로운 크로스를 투입했고, 오리기가 절묘한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노리치는 반격을 위해 나섰지만 날카로운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리버풀은 쐐기골까지 터트렸다. 후반 35분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이 미나미노에게 밀어줬고, 미나미노는 침착한 마무리로 멀티골을 신고했다. 노리치의 반격이 나오지 않으면서 리버풀이 손쉽게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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