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벨기에가 월드컵으로 향하게 됐다.

벨기에는 1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보두앵 국왕 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E조 조별리그 9차전에서 에스토니아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벨기에는 6승 1무(승점 19)로 잔여 경기와 상관없이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벨기에는 3-4-2-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벤테케, 에당 아자르, 파나컨, 카라스코, 비첼, 더 브라위너, 뫼니에, 베르통언, 데나이얼, 카스티뉴, 쿠르투아가 출격했다.

벨기에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1분 카라스코의 좌측면 크로스가 골키퍼의 손을 맞고 나왔다. 이를 벤테케가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벨기에의 추가골이 무산됐다. 전반 21분 뫼니에의 우측면 크로스를 벤테케가 헤더로 돌려놨으나, 골포스트를 맞고 말았다. 계속해서 벨기에가 에스토니아의 골문을 두들겼다. 전반 41분 뫼니에의 땅볼 크로스를 벤테케가 문전에서 지체 없이 슈팅했다. 그러나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했다.

벨기에가 격차를 벌렸다. 후반 8분 벤테케가 내준 것을 카라스코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골문 좌측 상단을 정확히 향했다.

에스토니아가 추격했다. 후반 15분 중원에서 벨기에의 공이 차단됐고, 전방에 있던 사피넨에게 연결됐다. 사피넨의 슈팅이 골키퍼의 손을 맞고 나왔고, 소르가가 달려들며 밀어 넣었다. 교체가 이뤄졌다. 후반 18분 벨기에가 에당 아자르, 뫼니에를 빼고, 토르강 아자르, 살레마커러스를 넣었다.

벨기에가 달아났다. 후반 29분 메르텐스의 패스를 받은 더 브라위너가 올렸고, 토르강 아자르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벨기에의 일방적인 공세가 펼쳐진 가운데,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 결과]

벨기에(3) : 벤테케(전반 11분), 카라스코(후반 8분), 토르강 아자르(후반 29분)

에스토니아(1) : 소르가(후반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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