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시라 마르티네스 SNS

[인터풋볼] 취재팀= 페란 토레스가 바르셀로나로 가는 건 애인의 영향도 있었던 게 분명하다.

토레스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제로톱, 윙어를 병행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었다. 스페인 대표팀에도 꾸준히 선발되던 토레스는 앞으로 맨시티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였는데 갑작스레 바르셀로나와 연결됐다.

공격진 보강이 절실한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라리가 경험이 있고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토레스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결국 합의에 도달했다. 바르셀로나가 토레스를 품는 게 기정사실화됐다. 벌써부터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토레스를 기대하는 시선이 많다. 독일 ‘빌트’는 토레스가 바르셀로나로 가는데 여자친구 시라 마르티네스가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시라가 바르셀로나에 살기에 더욱 그녀와 자주 볼 수 있어 바르셀로나 이적을 택했다는 것이다.

승마선수인 시라는 바르셀로나 감독직을 수행했고 현재는 스페인 대표팀 수장으로 있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딸이다. 현역 시절에도 좋은 모습을 보인 아버지를 닮아 시라는 탁월한 운동 신경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빌트’는 “토레스와 시라는 이제까지 장거리 연애를 했다. 하지만 토레스가 바르셀로나로 오며 이제 사이가 다시 가까워지게 됐다. 토레스는 개인 커리어와 사랑, 둘 다 쟁취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