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팀과 토트넘 훗스퍼에서 활약하는 '월드클래스' 손흥민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SNS 플랫폼 '인스타그램'을 통해 '600만 팔로워' 달성 소식을 전했다. 먼저 손흥민은 영어로 "600만을 달성하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하다. 여러분들의 응원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 매 경기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라고 남겼다.

이어 한국어로 "더 많은 분들과 소중한 것들을 공유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좋은 추억들 많이 만들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한국에 있는 팬들을 위한 특별한 메시지도 함께 전달했다.

현재 손흥민은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을 가리지 않고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토트넘에선 시즌 초반 '영혼의 파트너' 해리 케인이 부진하는 위기 속에서도 홀로 제 몫을 다하며 득점을 터뜨렸다. 누누 산투 감독에 이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새로 부임해도 마찬가지였다.

주춤했던 토트넘은 최근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득점 가뭄에 시달렸던 케인이 골은 물론 어시스트까지 기록하면서 부활했다. 또한 지난겨울 새로 합류한 데얀 쿨루셉스키가 빠르게 녹아들면서 공격력이 극대화됐다. TOP4 진입에 성공한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제 무대에서도 손흥민은 날아다녔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동안 4골을 터뜨리며 한국을 본선 무대로 이끌었다. 유럽과 아시아를 오가는 살인적인 스케줄에도 손흥민은 주장이자 정신적 지주로서 역할을 완수했다.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손흥민이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에서도 화제를 몰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대한축구협회(KFA)는 손흥민 SNS를 찾아와 '따봉' 이모티콘을 남기며 축하를 건넸다. 토트넘 역시 "우리는 언제나 자랑스럽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손흥민은 UCL 진출, 나아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도 바라보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토트넘은 다음 라운드 브라이튼을 만나 리그 5연승에 도전한다.

사진=손흥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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