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프리미어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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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토트넘 훗스퍼와 손흥민이 '킹메이커'가 됐다.

프리미어리그(PL) 사무국은 12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특별한 그래픽을 공유했다. 시즌 말미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리버풀을 연달아 상대할 토트넘을 짚으며 "PL 우승 레이스에 있어 토트넘은 결정적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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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막바지에 접어든 시즌. 지난 10일 토트넘은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PL 28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4-0 완승을 거뒀다.

승리의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후반 8분 직접 돌파 이후 옆으로 함께 뛴 존슨에게 패스해 첫 도움을 기록했다. 후반 46분 쿨루셉스키 컷백을 슈팅해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49분 위험 지역 패스로 베르너 쐐기골까지 어시스트해 정점을 찍었다. 

결국 토트넘은 빌라를 완파했고, 손흥민은 1골 2도움을 쓸어 담으면서 맹활약을 펼쳤다. 풀타임 동안 기록한 주요 스텟은 볼 터치 57회, 패스 성공률 86%(43회 시도-37회 성공), 키 패스 2회, 빅 찬스 2회, 유효 슈팅 2회, 드리블 성공률 50%(2회 시도-1회 성공) 등이 있다. 기대 득점(xG) 값은 0.24, 기대 어시스트(xA) 값은 0.33이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 영국 공영방송 'BBC' 가스 크룩스, PL 사무국 앨런 시어러가 선정한 'PL 28라운드 베스트팀'에 모두 손흥민이 포함됐다. 특히 '후스코어드닷컴'의 경우 손흥민은 베스트팀 가운데 유일하게 9점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PL 순위 싸움이 '역대급'으로 진행되고 있다. 아스널(1위, 승점 4), 리버풀(2위, 승점 64), 맨시티(3위, 승점 63)는 우승 타이틀을 다투고 있다. 빌라(4위, 승점 55), 토트넘(5위, 승점 5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6위, 승점 47)은 마지막 TOP4 자리를 노린다.

토트넘은 빌라에 비해 한 경기를 덜 치르긴 했지만, 맨시티와 아스널 그리고 리버풀을 연달아 상대해야 하는 살인적인 일정이 다가오고 있다. 빅매치 동안 어느 정도 승점을 확보하는지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과 직결된다.

다음 라운드 토트넘은 같은 런던 연고 풀럼으로 원정을 떠나 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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