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또 터졌다. 핵심 이적생들이 모두 득점을 터뜨리며 득점왕 경쟁을 치열하게 만들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어느새 개막 후 한 달이 지났다. A매치 휴식기까지 지났고 최근 4라운드를 치렀다. 이번 라운드에서도 핵심 선수들의 득점이 터졌다. 그렇게 리그 득점왕 경쟁을 시즌 초반부터 치열하게 진행 중이다.

먼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로멜루 루카쿠가 골맛을 봤다. 스토크 시티 원정에서 후반 12분 역전골을 터뜨렸다. 비록 6분 뒤 추포 모팅에게 실점을 내주며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지만 이 경기에서 루카쿠는 득점을 터뜨리며 4경기에서 4골을 완성시켰다.

첼시의 알바로 모라타도 득점을 성공시켰다. 날카로운 헤딩 감각이 또 득점을 만들었다. 레스터 시티 원정에서 모라타는 전반 41분 아스필리쿠에타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을 유리하게 만들었다. 이후 캉테의 중거리 슈팅까지 골망을 흔들며 첼시는 승점 3점을 가져갔다.

위기에 있던 아스널도 본머스를 꺾으며 저력을 보여줬다. 이 경기에서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의 득점이 빛났다. 대니 웰백이 2골 1도움으로 승리를 이끌었지만 전반 27분 라카제트의 득점이 있어 아스널은 완전히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이 골로 라카제트는 리그 2호골을 신고했다.

세 선수들은 나란히 이번 여름 이적시장 팀에 합류해 자연스럽게 비교대상이 된다. 특히 루카쿠와 모라타는 더욱 심하다. 맨유가 모라타 영입을 시도했었고, 첼시 역시 루카쿠 복귀를 추진했었기 때문이다. 맨유가 루카쿠를 깜짝 영입하며 첼시도 모라타를 재빨리 품에 안았다. 아스널은 일찌감치 점찍은 라카제트를 영입했다.

이들은 시즌 초반부터 적응기간을 두지 않고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루카쿠가 4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고 모라타가 4위, 라카제트가 7위에 있다. 시즌이 계속될수록 이들의 득점 경쟁은 더욱 치열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각 팀의 대표 공격수인 이들이 이번 시즌 얼마나 많은 골을 넣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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