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과거 토트넘 홋스퍼를 이끌었던 해리 레드냅 감독이 해리 케인이 팀에남을 거라 주장했다.

케인의 9월은 뜨거웠다. 그는 지난 27일(한국시간) 아포엘전 해트트릭을 포함해 9월에 치러진 5경기에서 무려 9골을 몰아쳤다. 지난 두 시즌 연속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케인이 월드클래스의 반열에 올랐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 됐다.

꾸준한 활약에는 이적설이 따라오기 마련이다. 토트넘이 그에게 지급하는 12만 파운드(약 1억 8,400만원)의 주급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지배적이다. 이에 과거 토트넘을 이끌었던 팀 셔우드 감독은 “토트넘이 이번 시즌 단 한 개의 우승컵도 들어 올리지 못한다면 팀을 떠나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레드냅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29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나는 왜 케인이 떠나야 하는지 모르겠다. 그는 결국 캡틴이 될 것이고, 토트넘을 사랑하기도 한다”고 셔우드 감독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어 “그는 유스 출신이다. 토트넘은 훌륭한 클럽이고, 좋은 훈련장에 새 경기장까지 갖게 됐다. 팬들 역시 그에게 경의를 표하고 있다. 미래에는 더 많은 돈을 받게 될 것이다”고 케인이 토트넘을 떠날 이유가 없다고 강력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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