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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승점 4점 차이로 13위와 11위에 있는 디종과 갱강이 프랑스 리그1 36라운드를 치른다. 시즌 종료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13위 디종은 강등권 18위 트루아의 승점 32점보다 10점 여유 있는 42승점으로 리그 잔류에 대한 우려는 없다.

한때 강등권과 하위권의 경계를 넘나들었던 디종이 중위권까지 올라갈 수 있었던 것은 팀의 득점력 때문이다. 디종의 현재 리그 득점은 49득점으로 이는 20개 팀들 중 상위 5위에 해당하는 득점이다. 권창훈 선수는 현재 9골 2도움을 기록하며 최전방 스트라이커 타바레스 다음으로 디종의 득점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디종의 최근 폼은 좋지 않다. 지난 2주간 리옹과 보르도에게 연이어 패배한 디종은 최근 10경기에서 2승5무3패의 성적을 내고 있다. 캉과 툴루즈를 상대로 최근 10경기에서 2승만을 올렸다. 하지만 앞으로 남은 경기 모두 릴과 앙제 등 하위권 팀들과의 일정이므로 어렵지 않게 시즌을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이다.

갱강의 최근 분위기는 디종과 비교해 다르다. 6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하는 부진을 겪다 최근 5경기에서 3승2무의 성적을 냈다. 최근 2경기서 모나코를 상대로 홈에서 3-1 승리를 거두고 PSG 원정 경기는 2-2로 비겼다.

현재 리그1에서는 8위부터 11위까지 동일한 46점의 승점을 가지고 있으므로 앞으로 남은 3경기에 따라 갱강은 8위까지 올라가는 목표를 가질 수 있다.

갱강은 득점력에서 디종에 뒤지지만 실점은 디종이 더 많다. 갱강에는 원톱으로 최전방에 나서는 브리앙이 현재 10골 2도움으로 팀의 성적을 책임지고 있다. 이에 비해 디종은 득점 순위에 있는 권창훈과 타바레스가 이번 경기의 득점을 주도할 것이다.

지난 전반기 맞대결은 갱강이 홈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 역시 양팀이 모두 득점하겠지만 최근 모나코와 PSG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던 갱강의 우세가 다시 한번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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