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데나트 SNS
사진=데나트 SNS

[인터풋볼] 취재팀= 프랑스과 토트넘 훗스퍼 레전드인 다비드 지놀라의 어린 애인이 그의 건강에 염려를 보냈다.

지놀라는 파리생제르맹, 뉴캐슬 유나이티드, 토트넘 등에서 활약한 전설적인 공격수다. 마술사란 별명에서 알 수 있듯이 놀라운 발기술과 공격 전개 능력이 특징이었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며 명성을 드높였다. 잉글랜드에서 선수 생활 말미를 보낸 그는 2002년 에버턴에서 축구화를 벗었다.

은퇴 이후 지놀라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갔다. TV쇼 진행자, 배우 생활을 했고 2015년엔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에도 출마(당선 실패)한 바 있다. 자선 축구 경기를 이어가면서 사회 환원 활동도 펼쳤다. 그러다 심장마비를 겪으며 생명에 지장이 있었으나 다행히 극적으로 살아났다.

여러 수술을 반복한 끝에 건강을 되찾았지만 불안 증세와 관리 미진으로 인해 다시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놀라의 애인인 마에바 데나트는 영국 ‘더선’과 인터뷰를 가졌다. 데나트는 54살 지놀라보다 17살 어린 37살이다. 유명 섹시 모델로도 잘 알려져 있다.

데나트는 “항상 지놀라가 세상을 떠날까 두렵다. 심장마비를 겪은 지놀라는 우울증에 빠졌다. 운동도 하지 않고 살이 찌는 음식만 먹었다. 과식도 많이 한다. 흡연, 음주도 즐긴다. 그를 그만두게 하려고 애를 쓰고 있다. 과거 심장마비 극복을 했을 때 의사는 ‘살아있는 게 기적’이라고 했다. 그런데 지놀라는 이걸 부정적으로 받아드리며 우울증에 빠졌다”고 말했다.

이어 “지놀라는 두려워하는 게 없다. 항상 불안해하는 사람이지만 이겨낼 것이다. 나는 그를 너무 사랑한다. 또한 지놀라는 좋은 아빠다. 지놀라가 없는 우리 가족은 상상할 수 없다”고 지놀라에 대한 사랑을 밝혔다.

사진=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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