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김영권(31)이 감바 오사카와의 계약을 종료했다.

감바는 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영권은 계약 만료에 따라 2021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김영권은 지난 2010년 FC도쿄를 통해 프로 데뷔를 알렸다. 이윽고 2시즌 간 오미야 아르디자에서 2시즌을 보낸 뒤, 광저우 헝다로 둥지를 옮기게 됐다. 공식전 164경기를 뛴 그는 2019년 J리그의 감바행을 이뤄냈다.

김영권은 감바에서 매 시즌 주축 자원으로 뛰었다. 리그 기준 2019시즌 32경기, 2020시즌 28경기를 소화했다. 올 시즌엔 초반 부상으로 뛰지 못하다 중반기부터 합류해 16경기에 출전했다.

쇼난 벨마레와의 최종전을 앞두고, 감바는 김영권의 계약 만료를 알렸다. 일본 복수 매체에 따르면 감바는 재계약을 원했지만, 국내 클럽과 연결되면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났다. 거론되는 구단으론 울산현대가 있다. 김영권은 추후 협상을 통해 행선지를 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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