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정말로 아끼고 사랑했다.

토트넘은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스트리밍 서비스인 ‘SPURSPLAY’ 런칭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SPURSPLAY는 5일부터 공식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토트넘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라이브 중계 및 구단 내부 다큐멘터리 독점 공개, 여러 아카이브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첫 시작은 콘테 감독이 토트넘에 부임한 뒤로 ‘202알’ 동안 일어난 일을 영상으로 담아 제작한 다큐멘터리다. 콘테 감독이 왔을 때만 해도 토트넘은 굉장히 상황이 좋지 못했지만 프리미어리그(EPL) 4위에 등극하는 만족할 만한 성과를 냈다. 그 202일 동안의 과정을 되돌아보는 내용으로 이뤄진 것으로 예상된다. 

팬들의 흥미를 돋우기 위해 토트넘은 다큐멘터리의 일부 내용을 공식 채널을 통해 공유했다. 해당 내용은 콘테 감독이 손흥민을 칭찬하는 내용이었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모든 감독들은 승리를 위해서 좋은 재능을 가진 선수를 필요로 한다. 나에게 있어서 손흥민은 태도와 헌신을 보여준 선수다”라며 칭찬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손흥민을 잘 모르는 것 같다. 손흥민은 항상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고, 긍정적이다. 토트넘에게 굉장히 중요한 선수다. 모든 감독들은 이런 유형의 선수를 지도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이 토트넘에 합류한지 약 8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완전히 콘테 감독을 매료시켜버린 손흥민이다. 그만큼 손흥민은 뛰어난 활약으로서 팀에 엄청나게 많은 것을 가져다줬다. 해리 케인이 부진했을 당시에 토트넘의 유일한 해결사로서 팀을 끌고 간 선수가 손흥민이다. 시즌 내내 꾸준하다는 걸 보여줬고, 부진하다는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골로서 반박해냈다.

손흥민 스스로도 콘테 감독 밑에서 인생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EPL에서만 23골 7도움으로 토트넘 데뷔 후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틀 기록했으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콘테 감독과도 항상 좋은 관계를 시즌 내내 유지했다.

다음 시즌에도 두 사람의 사랑 관계는 지속될 전망이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을 팀의 핵심으로 생각하고 있기에 많은 역할을 요구할 것이다. 손흥민은 자신의 역할을 반드시 해내는 선수이기에 많은 보강을 이뤄낸 토트넘과 첫 트로피를 노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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