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본격적으로 토트넘 훗스퍼의 프리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반가운 얼굴들이 보였다. 지난 시즌 안타까운 부상으로 이탈했던 선수들이 건강한 모습을 되찾았다.

영국 ‘풋볼 런던’은 5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의 프리시즌은 잘 진행되고 있다. 선수단 일부가 훈련장으로 돌아와 2022-23시즌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부상당했던 선수들 모두 활력을 되찾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부상 입었던 선수들이 건강해진 것을 보고 기뻐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선수들은 자펫 탕강가, 올리버 스킵, 맷 도허티, 세르히오 레길론이다.

2021-22시즌 토트넘에 부상 악령이 찾아왔다. 먼저 탕강가와 스킵은 올해 1월 다소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했다. 탕강가는 우측 무릎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으며 스킵은 골반 부상 후 주사 감염으로 끝내 복귀하지 못했다.

다음은 도허티였다. 도허티는 시즌 중반까지 부진하다가 2월 말부터 180도 다른 모습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아쉽게도 EPL 32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서 무릎 부상을 입으며 이탈하게 됐다. 더불어 레길론도 EPL 35라운드를 앞두고 사타구니 부상이 발생하면서 잔여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긴 시간이 흘렀다. 다행히도 이들 모두 정상적으로 회복하여 프리시즌 시작을 함께 할 수 있게 됐다. 4일 공개된 사진에서 밝은 표정을 짓고 있었고 실내에서 진행된 신체검사, 기초 훈련과 더불어 야외 러닝 등을 문제없이 소화했다.

이밖에 4일 합류한 선수단 명단에는 루카스 모우라, 브리안 힐, 잭 클라크, 로드리고 벤탄쿠르, 해리 윙크스, 하비 화이트,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 지오바니 로 셀소, 탕귀 은돔벨레,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라이언 세세뇽, 에메르송 로얄, 이반 페리시치, 브랜던 오스틴, 프레이저 포스터가 있었다.

거론되지 않은 선수들은 이번 주 내에 단계적으로 합류하거나 한국행 비행기 일정에 맞춰 복귀한다. 손흥민의 경우 이미 한국에 들어와 있어 별도의 이동 없이 대기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오는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맞붙고, 1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세비야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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