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콜롬비아 역시 대한민국과 평가전에 많은 기대를 보내고 있다. 주목할 선수로 손흥민, 김민재, 황인범을 꼽았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4일 금요일 오후 8시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3월 A매치 1차전에서 콜롬비아(FIFA 랭킹 17위)와 맞붙는다.

한국은 지난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12년 만에 16강 진출을 달성했다. 정들었던 파울루 벤투 감독이 떠나고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새 출발을 시작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클린스만호 출정식에서 맞붙을 상대로 남아메리카 강호 콜롬비아와 우루과이를 결정하여 3월 A매치 일정을 결정했다.

평가전은 결과가 전부는 아니지만 이번에는 사뭇 다르다. 사령탑 선임 과정에서 물음표 속에 출범한 클린스만호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월드컵 종료 이후 처음 붉은 악마 앞에서 경기하는 만큼 총력을 쏟아부을 것으로 예상된다.

첫 상대는 콜롬비아다. 역대 통산 전적은 7전 4승 2무 1패로 한국이 우위다. 199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꾸준히 맞붙었던 만큼 비교적 친숙하다. 직전 맞대결이었던 2019년에는 손흥민과 이재성 멀티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콜롬비아도 이번 맞대결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콜롬비아 '카라콜 텔레비시온'은 "'트리콜로(콜롬비아 애칭)는 승리에 굶주렸다. 한국은 최근 몇 년 동안 발전을 거듭했으며 월드컵 단골 손님으로서 만만치 않은 상대다"라고 조명했다.

가장 먼저 주목한 선수는 역시 손흥민이다. 매체는 "손흥민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며 청소년 대표부터 경력을 쌓았다. '동양의 호랑이'를 상징하는 손흥민은 EPL 26경기 동안 6골을 터뜨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카라콜 텔레비시온'은 "하지만 이탈리아 리그 최고 수비수 한 명으로 증명된 김민재도 마찬가지다. 페네르바체에서 맹활약을 바탕으로 나폴리에 입단했으며, 그들의 수준에 응답했다"라며 경계를 보냈다.

자국 레전드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한솥밥을 먹고 있는 황인범도 언급됐다. 매체는 "중원은 하메스와 올림피아코스에서 함께 뛰는 황인범이 있다. 그는 올림피아코스에서 가장 꾸준한 선수이며 24경기에 출전했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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