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스콧 맥토미니가 또 멀티골을 터트리며 스코틀랜드의 2연승을 이끌었다. 

스코틀랜드는 2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햄던 파크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A조 2차전에서 스페인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스코틀랜드는 2연승을 달렸고 스페인은 1승 1패를 기록했다. 

스코틀랜드는 3-4-3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건, 티어니, 한리, 포르테우스, 로버트슨, 맥그리거, 맥토미니, 히키, 크리스티, 다이크, 맥긴을 내보냈다. 스페인은 4-3-3 포메이션으로 출전했다. 케파, 가야, 마르티네스, 가르시아, 포로, 세바요스, 로드리, 메리노, 오야르자발, 호셀루, 피노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시작부터 스코틀랜드가 앞서갔다. 전반 7분 포로의 실수가 나왔는데 이를 로버트슨이 잡아냈고 중앙으로 연결했다. 맥토미니가 슈팅으로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스페인은 주도권을 잡았지만 이렇다할 슈팅을 못 만들었다. 스코틀랜드가 역습을 통해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14분 크리스티가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보냈는데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스페인의 공세가 시작됐다. 전반 26분 호셀루의 결정적인 헤더는 골대에 맞았다. 전반 28분 로드리의 헤더는 골문 위로 벗어났고 전반 29분 포로의 슈팅은 건이 막아냈다. 스페인은 계속 공격을 시도했지만 스코틀랜드 수비는 열리지 않았다. 전반 스코틀랜드의 1-0 리드 속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스페인은 오야르자발, 포로를 빼고 윌리엄스, 카르바할을 넣었다. 후반 1분 로드리의 슈팅은 건 정면으로 향했다. 밀리던 스코틀랜드는 후반 6분 맥토미니가 집중력 넘치는 모습으로 추가골을 터트리며 스페인과 차이를 벌렸다. 스페인은 후반 12분 아스파스를 넣어 공격을 강화했다.

스페인의 일방적인 경기 운영이 이어졌다. 압도적인 점유율을 확보하면서 만회골을 노렸다. 스페인은 후반 21분 호셀루를 빼고 이글레시아스를 투입해 최전방에 변화를 줬다. 후반 33분엔 가비를 추가했다. 스코틀랜드는 후반 37분 부상을 당한 히키를 빼고 페터슨을 넣었다. 이어 맥긴이 빠지고 퍼거슨이 투입됐다.

계속해서 스페인은 점유율을 확보했지만 좀처럼 유효슈팅은 나오지 않았다. 그나마 윌리엄스가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였는데 마무리는 안 됐다. 후반 추가시간 피노의 슈팅은 골문 옆으로 향했다. 경기는 스코틀랜드의 2-0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결과]

스코틀랜드(2) : 맥토미니(전반 7분, 후반 6분)

스페인(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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