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취재팀= 상의 탈의 세리머니로 화제를 모았던 클로이 켈리가 연일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더 선’은 “켈리는 2-1 역전골을 기록한 후 세리머니에서 상의를 탈의했다”면서 잉글랜드 영웅으로 등극한 켈리를 주목했다.

개최국인 잉글랜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유로 2022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조별리그 A조에 속한 잉글랜드는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고 8강에서 스페인(2-1 승), 4강에서 스웨덴(4-0 승)을 격파하고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유로 8회 우승에 빛나는 ‘강호’ 독일이었다. 잉글랜드는 후반 17분 엘라 툰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34분 리나 마굴에게 실점하면서 90분을 1-1로 마쳤다. 승부는 연장전에 접어들었고, 연장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켈리가 골문을 열어내며 역전골을 선사했다.

웸블리 스타디움은 용광로가 됐다. 특히 켈리는 유니폼 상의를 벗으면서 격렬한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이 세리머니는 화제가 됐고, 새로운 슈퍼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잉글랜드는 결국 독일을 2-1로 꺾으며 우승국이 됐다.

켈리는 1998년생으로 아스널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후 에버턴으로 이적했다가 2020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로 둥지를 옮겼다. 잉글랜드 여자 대표팀과는 항상 인연이 있었다. 연령별 대표팀부터 차근차근 밟아갔고, 이번 유로 2022에서 조국에 첫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켈리는 축구 실력은 물론 화려한 외모로도 잘 알려져 있다. 여신 축구선수인 켈리는 금발에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로 유니폼핏을 제대로 소화한다. 그녀의 SNS 팔로워는 무려 35만 명에 달할 정도다.

 

사진= 클로이 켈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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