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OUTING REPORT]

인천 유스 팀인 대건고 시절까지 포함하면 13년째 인천에서 활약하고 있는 원 클럽 맨이다. 2015년 프로 데뷔이후 단 1시즌도 풀타임 주전으로 활약한 적은 없지만 인천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고, 이번 시즌도 후배인 김도헌과 경쟁한다. 문전에서 상당히 침착하고, 상대가 압박을 들어올 때 유연한 발 기술과 턴 동작으로 탈 압박한다. 이후에는 정확한 킥으로 빌드업을 주도하고, 수비 범위도 굉장히 넓어 노이어를 연상시킨다는 평가다. 좋은 체격을 이용해 공중볼을 잘 따내고 안정적인 볼 캐칭이 장점이다. 선방력에 있어서 K리그 톱클래스라고 불리기는 어렵지만 뛰어난 반사 신경을 바탕으로 종종 놀라운 선방을 펼치고, 일대일 상황에서 발을 쭉 뻗어 세이빙을 한다. 판단력이 빠른 것도 장점이다.

[PLAYER’S HISTORY]

청주 출신으로 2011년 인천의 스카우트를 받아 대건고로 진학했고, 이때부터 뛰어난 재능을 드러내며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쳤다. 당시 골키퍼 코치였던 김이섭 코치의 애제자였고, 1학년 때부터 주전으로 뛰며 리더십까지 인정받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인 2014년 프로 무대에 직행했고, 골키퍼 포지션에서는 인천 구단 역사상 최초의 사례다. 2015시즌부터 조금씩 기회를 잡았고, 2019, 2020시즌에는 정산과 경쟁하며 주전급 골키퍼로 성장했다. 2021시즌에는 확실한 주전으로 도약했지만 2022시즌에는 내측인대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했고, 유스 팀 후배인 김동헌에게 주전을 내줬다. 새 시즌 등번호를 21번으로 교체했다.

[인터 프로필]

성명 : 이태희

포지션 : GK

생년월일 : 1995/04/26

신장, 체중 : 188cm, 87kg

2022시즌 : 12경기-18실점

소속팀: 인천 유나이티드(2014~현재)

경력: 대한민국 U-17, U-20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