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OUTING REPORT]

임중용, 요니치, 부노자 등 인천 수비의 상징인 등번호 20번을 물려받은 호주 출신의 센터백이다. 190cm, 89kg의 압도적인 신체조건에 스피드까지 갖추고 있어 센터백과 좌우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수비수다. 호주 선수들의 키가 대부분 크기 때문에 호주 A리그 시절에는 주로 풀백을 소화했고, 긴 보폭을 이용해 빠르게 측면을 돌파하는 것이 특징이다. 큰 체구에도 발 기술과 드리블 돌파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측면에서 중앙으로 순간적으로 접어 전진 드리블을 시도한다. 시야가 확보되면 날카로운 전진 패스를 연결할 수 있을 정도로 킥력이 좋고, 측면에서 중앙으로 이동해 시도하는 중거리 슈팅이 날카롭다. 상대의 패스 길목을 미리 예측해 위치를 잡고, 결정적인 순간 공만 따내는 태클이 최고의 무기다.

[PLAYER’S HISTORY]

호주 시드니 출생이고, 파푸아뉴기니 이중 국적을 가지고 있다. 2014년 미국 USLC리그 소속 새크라멘토 리퍼블릭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포틀랜드 팀버스, 신시내티를 거치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2018년부터는 멜버른 시티에서 활약하며 호주 A리그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2019-20시즌 리그 준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시즌이 끝난 후 여러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고, 2021년 인천에 입단했다. 이후 인터뷰를 통해 “나는 인천에서 등번호 20번이 어떤 의미인지 알고 있다”고 소감을 밝혀 인천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후 K리그 데뷔 시즌부터 인천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인터 프로필]

성명 : 델브리지

포지션 : CB, RB, LB

생년월일 : 1992/03/15

신장, 체중 : 190cm, 89kg

2022시즌 : 33경기-1도움

소속팀: 벤투라 카운티(2013), 새크라멘토 리퍼블릭(2014), 포틀랜드 팀버스(2015), FC신시내티(2016~2017), 멜버른 시티(2018~2021), 인천 유나이티드(2021~현재)

경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