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한국 대표팀의 ‘캡틴’ 조소현이 선발 출전한 웨스트햄이 허더즈필드를 완벽하게 제압하며 8강에 진출했다.

웨스트햄은 1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러시 그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허더즈필드 타운과의 2018-19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위민스컵 16강전에서 8-1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조소현은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고, 한 차례 골대를 때리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며 대승에 기여했다.

8강 진출을 노리는 웨스트햄이 조소현, 롱허스트, 비살리, 레흐만, 로스, 키에르난, 시몬, 헨드릭스, 플라허티, 페르시발, 무어하우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그러나 선제골의 몫은 허더즈필드였다. 전반 14분 말린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리드를 잡았다.

이때부터 웨스트햄의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22분 롱허스트, 전반 27분 키에르난, 전반 37분 레흐만, 전반 38분 로스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전반에만 4골을 퍼부었고, 승부를 뒤집었다.

웨스트햄이 계속해서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21분 케미타가 추가골을 기록했고, 후반 25분에는 조소현이 찬스를 잡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맞았다. 이어진 찬스에서 후반 26분 비살리가 한 골을 더 기록했고, 키에르난은 후반 36분과 39분 득점포를 가동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결국 웨스트햄이 대승과 함께 8강에 진출했다.

사진=웨스트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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