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자동차 전문가가 창문이 안개로 흐려지는 것을 방지하는 간단하고 독특한 방법을 알려주었다. 바로 감자를 절반으로 잘라 차 창문에 문지르는 것이다.

겨울철은 운전자에게 여러 가지 불편함을 준다. 그 중 하나가 추운 겨울 날씨에 차창에 덮인 얼음이나 눈을 제거해야 하는 것이다.

출발 전 히터를 한참 동안 켜 놓거나 따뜻한 도구를 사용하여 창문이 깨끗해 질 때까지 닦기도 한다. 하지만 바쁜 아침에 소중한 시간을 낭비해야 하는 상황은 극도의 짜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이에 대해서 영국 미러는 간단한 방법을 소개했다. “감자를 잘라 창문 외부 내부에다가 문질러 놓으면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미국의 존 클락 모터 그룹의 전문가 미아 고든의 말을 인용한 것이다. “겨울 뿐만 아니라 비 오는 날 운전에도 큰 도움이 된다.”

감자의 전분은 유리와 공기 사이에 장벽 역할을 하며 창문이 안개로 흐려지는 일상적인 문제에 도움을 준다. 극한으로 낮은 온도는 차량 내 습기가 증발하여 유리에 응축되고 얼어 차창 내부에 얼음과 안개가 형성되는 일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하얗게 내려 앞이 보이지 않도록 만드는 서리에도 이 감자가 특효약이다. 문질러 놓은 녹말 성분이 앞유리 위에서 얼음이 형성되는 것을 방해해 다음 날 아침 워셔액과 함께 간단한 와이퍼 작동으로 재빨리 제거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추워지기 전에 미리 감자를 문질러 놓아야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미아 고든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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