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캡틴’ 조소현이 2도움을 올리며 웨스트햄의 승리를 이끌었다.

웨스트햄은 21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레딩에 위치한 마데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우먼스 슈퍼리그(WSL) 레딩 원정 경기에서 2도움을 올린 조소현의 활약상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최근 리그에서 3연패를 기록하고 있던 웨스트햄은 연패에서 탈출하며 6위로 올라섰다.

경기 초반부터 조소현의 활약상이 빛났다. 4-3-3 포메이션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조소현은 강한 압박, 정교한 패싱력,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중원을 지배했다.

결국 조소현의 발끝에서 두 골이 나왔다. 전반 21분 조소현의 도움을 받은 레흐만이 선제골을 기록했고, 후반 9분에도 조소현의 패스를 레흐만이 마무리하며 2골을 리드했다.

승자는 웨스트햄이었다. 웨스트햄은 후반 21분 윌리암스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줬지만 후반 막판까지 한 골 차 리드를 잘 지켜내며 승리를 따냈다. 특히 조소현은 풀타임 활약하며 웨스트햄의 연패 탈출에 기여했고, 2도움까지 올리며 완벽한 활약상을 펼쳤다.

사진=웨스트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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