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울산이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울산현대는 30일 오후 7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FC도쿄를 2-1로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울산은 주니오, 김인성, 이상헌, 이청용, 신진호, 윤빛가람, 박주호, 불투이스, 김기희, 설영우, 조수혁을 선발 출전시켰다. 서브에는 원두재, 김태환, 고명진, 이근호, 비욘존슨, 정동호 등이 대기했다.

이른 시간에 실점을 내줬다. 전반 1분 나가이의 슛이 수비수 발에 맞고 울산 골대를 강타하며 득점으로 연결됐다. 울산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이상헌과 주니오, 불투이스의 슛으로 동점을 노렸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울산은 전반 37분 이상헌을 빼고 고명진을 투입해 중원에 변화를 줬다. 전반 44분 도쿄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울산이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키커 윤빛가람의 오른발 슛은 도쿄 골문 구석에 꽂혔다.

1-1 균형을 맞춘 울산은 후반 초반 김인성, 주니오의 슛으로 역전을 노렸다. 도쿄는 후반 18분 선제골 주인공 나가이를 빼고 다카하기를 투입했다. 울산은 25분에 이청용, 박주호를 대신해 비욘존슨, 김태환을 넣었다. 울산은 후반 40분 윤빛가람이 역전골을 넣어 2-1로 승리했다.

[경기 결과]

울산(2): 윤빛가람(전44, 후40)

도쿄(1): 나가이(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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