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몸값만 무려 69600만 유로(9429억 원). 죽음의 F조 빅 매치를 앞두고 있는 프랑스와 독일의 통합 베스트11이 공개됐다.

프랑스와 독일은 16일 오전 4(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F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프랑스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 독일은 12위에 올라있다. 양 팀은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화끈한 공방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F조는 죽음의 조로 불린다. ‘디펜딩 챔피언포르투갈, ‘월드컵 챔피언프랑스, 전통의 강호 독일이 한조에 묶였기 때문이다.

첫 판부터 빅뱅이다. 프랑스와 독일. 화려한 스쿼드를 자랑하는 프랑스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진다. 데샹 감독은 9년째 프랑스 국가대표팀을 맡고 있으며,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프랑스는 이번 대회를 우승 트로피를 통해 지난 유로 2016 준우승의 설움을 씻으려 한다. 앞선 A매치 평가전 2경기에서 6골과 무실점으로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프랑스는 이번 독일전을 앞두고 최상의 전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반면 독일은 최근 세대교체 실패로 성적 부진에 빠졌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80년 만의 조별예선 탈락을 시작으로 2020-21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스페인에게 0-6으로 대패했다. 또한 지난 3월 월드컵 유로 예선에서도 약체북마케도니아에게 1-2로 패했다. 결국 뢰브 감독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독일 대표팀 감독직을 떠난다. 과연 뢰브 감독이 죽음의 F에서 부진을 극복하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런 상황에서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 마켓은 프랑스와 독일전을 앞두고 통합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총 몸값만 무려 69600만 유로다. 그만큼 화려한 스쿼드다.

3-4-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앙투안 그리즈만, 킬리안 음바페, 카이 하베르츠가 공격진을 구축했고, 킹슬리 코망, 은골로 캉테, 일카이 귄도간, 조슈아 킴미히가 중원을 구축했다. 3백은 프레스넬 킴펨베, 라파엘 바란, 안토니오 뤼디거가 지켰고, 마누엘 노이어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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