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김승규가 출전한 가운데 가시와 레이솔이 대패를 당했다.

가시와는 22일 오후 7시 일본 사이타마현에 위치한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시즌 일본 J리그1 33라운드에서 우라와 레즈에 1-5로 대패했다. 이로써 가시와는 11승 4무 18패(승점 37)로 13위를 유지했다.

가시와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시우바, 가미야 유타, 사비우, 사치로 토시마, 케이야 시하시, 리차드슨, 미쓰마루 히로무, 코가 타이요, 산토스, 가와구치 나오키, 김승규가 출격했다.

가시와는 초반부터 우라와에 고전했다. 이윽고 우라와의 골폭죽이 시작됐다. 전반 15분 문전에서 패스를 받은 유루키 코야가 파포스트를 향한 절묘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21분 페널티킥(PK)이 선언됐고, 이를 세키네 타카히로가 마무리 지었다.

곧바로 추가골이 나왔다. 전반 23분 좌측면에서의 크로스가 수비수의 발을 맞고 흘렀고, 유루키 코야가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가시와도 반격했다. 전반 33분 좌측면에서의 크로스를 사비우가 헤더로 득점했다. 그러나 전반 종료 직전 우라와의 카스퍼 주커가 골을 넣으면서 전반은 4-1로 우라와의 리드 속에 종료됐다.

후반에도 우라와의 일방적인 공세가 이어졌다. 이윽고 후반 14분 쐐기골이 탄생했다. 좌측면에서의 크로스를 에스카 아타루가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감각적인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우라와의 5-1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 결과]

우라와 레즈(5) : 유루키 코야(전반 15분, 전반 23분), 세키네 타카히로(PK, 전반 21분), 카스퍼 주커(전반 45분), 에스카 아타루(후반 14분)

가시와 레이솔(1) : 시우바(전반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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