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끔찍한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아스널이 선수 매각을 통해 빛을 청산한다. 올 시즌 종료 이후 최대 9인을 판매한다.

영국 기브미스포츠18(한국시간) “앞서 아스널은 메수트 외질, 슈코드란 무스타피,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풀로스와 계약을 종료했다. 그러나 이것은 엑소더스의 시작이나 다름없다. 아스널은 올 시즌 종료 후 9인을 매각 할 계획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 외질을 페네르바체, 무스타피를 샬케, 소크라티스를 올림피아코스로 내줬다. 올 시즌 아스널에 있어 세 명의 선수는 필요 없는 존재로 전락했다. 이에 적절한 판단이었다며 큰 호평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아스널은 올 시즌 종료 후 최대 9명을 또 떠나보내야 할 처지에 놓였다. 매체는 아스널은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수단으로 선수를 매각한다. 은행에 상환해야 할 금액만 무려 12,000만 파운드(1,849억 원)라고 밝혔다.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우선 가장 유력한 선수로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꼽혔다. 가장 많은 이적료를 챙길 수 있는 선수로 부채 상환에 가장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더불어 12만 파운드(18,000만 원)의 주급을 수령하고 있는 다비드 루이스 역시 매각 대상이다. 뿐만 아니라 임대를 떠난 마테오 귀엥두지, 루카스 토레이라는 완전 이적을 시도 할 예정이다.

이밖에 샬케로 임대를 떠난 세아드 콜라시나츠를 비롯해 조 윌록, 에인스리 메잇랜드 나일스, 리스 넬슨, 에디 은케티아도 방출 명단에 포함됐다.

매체는 아스널은 재정적 어려움과 더불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개혁도 고려하고 있다. 아스널은 2016년 이후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성공하지 못했다. 대규모 방출을 토대로 리셋 버튼을 누를 기회가 생겼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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