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발렌시아
사진=발렌시아

[인터풋볼] 취재팀 = 발렌시아, 바르셀로나 킥오프 전 등장한 여성이 누구인지 관심이 쏠렸다.

발렌시아와 바르셀로나의 경기가 열린 메스타야 스타디움에 의문의 여성이 그라운드에 등장했다. 경기 전 킥오프 행사에 참여한 그녀는 시축을 하고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해당 여성의 이름은 노아 이곤이었다. 이곤은 법학, 정치학 박사를 취득한 엘리트이자 발렌시아 사람이다. 이곤은 7개의 희귀질환을 앓고 있다. 10대 때 진단을 받은 희귀 질병 탓에 거의 병원과 수술실만 반복했고 수술만 20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많은 희귀 질환으로 인해 여러 차례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한 이곤이지만 꿋꿋이 버티며 여러 사람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자신의 투병 생활을 SNS에 공개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으며 발렌시아 내 유명인이 됐다.

발렌시아가 경기에 초청한 이유이기도 했다. 이곤은 시축을 한 뒤 발렌시아 유니폼을 받았다. 그녀가 미소를 보이자 많은 사람들이 더욱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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