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와 소피아
토니와 소피아

밭일 하는 농사꾼 여성도 배우 김태희만큼 예쁘다는 우크라이나 출신의 한 난민 여성과 눈이 맞아 집을 나간 영국의 한 남편이 있어 화제다.

지난 23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잉글랜드 브래드포드에 사는 영국인 남성 토니 가넷(Tony Garnett,29)은 우크라이나 난민 소피아 카르카딤 (Sofiia Karkadym,22)과 사랑에 빠져 아내와 두 자녀를 버리고 집을 나갔다.

경비원으로 일하는 토니 부부는 이달 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피해 영국으로 온 난민 소피아를 맞이했다.

우크라이나에서 IT 관리자로 근무하다가 난민 자격으로 영국에 입국한 소피아는 난민들에게 거처를 제공한다는 토니 부부의 페이스북 게시물을 인연으로 이들 부부의 집에서 살게 되었다.

하지만 이것이 토니 가족에게 재앙이 될 줄은 몰랐다. 뛰어난 미모의 소피아에게 토니는 첫 눈에 반했다. 슬로바키아어를 할 줄 알았던 토니는 비슷한 언어인 우크라이나어를 말하는 소피아와 부인 로나 앞에서 은밀한 둘 만의 대화도 쉽게 나눌 수 있었다.

소피아가 토니와 피트니스도 같이하고 토니를 위해 음식을 만드는 것을 보며 토니의 부인 로나는 점점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 6살인 첫째 딸과 3살 둘째 딸도 모두 소피아를 좋아했다.

로나는 소피아가 토니의 귀가 시간에 맞춰 짧은 옷을 입고 화장도 진하게 했다고 회상했다. 두 사람의 관계를 그대로 두고 볼 수 없었던 부인 로나의 감정이 폭발하던 날 토니와 소피아는 짐을 싸서 나와 토니 부모님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현재 토니와 소피아는 앞으로 둘 만이 살아갈 보금자리를 찾고 있다.

토니는 소피아가 앞으로 남은 인생을 같이할 사람이라고 말하며 가정을 깨뜨린 것은 전적으로 본인 책임이고 부인 로나는 아무 잘못이 없다고 말했다. 10년 동안 함께 산 부부 사이가 외국인 난민 여성으로 인해 단 10일 만에 깨진 것이다.

토니의 부인, 로나
토니의 부인, 로나
토니와 그의 부인 로나의 다정했던 한 때
토니와 그의 부인 로나의 다정했던 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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