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취재팀
“아구에로 개××.”
참 듣기 민망한 욕설을, 그것도 대로변에서 알지도 못하는 일반인에게 해댔다. 전 아르헨티나 축구스타 디에고 마라도나 얘기다.
스페인 스포츠전문지 ‘마르카’는 9일(한국시간) ‘마라도나가 크로아티아 길거리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다가갔다’며 ‘아구에로, 이 창×의 자식, 개××라고 험한 욕설을 퍼부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크로아티아 사람들은 이 악동이 스페인어로 내뱉는 온갖 육두문자를 뜻도 모른 채 듣고 있어야 했다’며 ‘’그는 뿐만 아니라 빈병을 던져서 깨고, 계속해서 소리를 질러댔다‘고 덧붙였다.
맨체스터 시티와 아르헨티나 대표 팀 공격수인 아구에로는 지난 2009년 2월 마라도나의 딸인 잔니나와 결혼해 아들 벤자민을 낳았다. 그러나 2013년 1월 성격 차이로 헤어졌고, 마라도나는 그 이후 아구에로에 대해 계속 저주를 퍼부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