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왕찬욱 기자= 이탈리아 명가 유벤투스가 리버풀의 풀백 글렌 존슨(30)을 노린다는 소식이다.

9일 영국 매체 '리버풀 에코'는 "존슨이 내년 1월 유벤투스로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존슨은 내년 여름이면 리버풀과의 계약이 종료된다. 만일 그가 재계약을 맺지 않을 경우 리버풀은 내년 여름 존슨을 이적료 한 푼 받지 못하고 내보내야 한다.

그의 이적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요소로 주급이 꼽혔다. 영국 언론 '가디언'도 "브렌단 로저스 감독이 11만 파운드에 달하는 존슨의 주급을 줄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내년 1월 존슨의 유벤투스행 가능성에 주목했다.

지난 2009년 리버풀 입단 이래 단단한 입지를 구축했던 존슨은 최근 들어 기량이 하락세를 타고 있다. 그는 올 시즌 알베르토 모레노, 하비에르 만퀴요 등과 주전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3라운드 토트넘전에 결장했다.

사진=리버풀 에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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