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손흥민(22, 레버쿠젠)이 리그 1호골을 신고했으나 팀은 베르더 브레멘과 난타전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레버쿠젠은 13일(한국시간) 바이아레낭서 열린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브레멘과의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출발은 레버쿠젠이 좋았다. 전반 17분 예드바이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그러나 27분 에미르 스파히치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불안감이 엄습해왔다. 전반 막판 브레멘은 핀 바르텔스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균형을 맞췄다.

브레멘은 후반 15분 프랑코 디 산토가 역전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일격을 당한 레버쿠젠은 손흥민 카드를 꺼내 화력을 배가 시켰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하칸 찰하노글루가 프리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28분에는 손흥민이 상대 아크 부근에서 환상적인 터치에 이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르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브레멘의 반격은 만만치 않았다. 40분 세바스티안 프뢰들이 동점골을 뽑아내며 혈투 3-3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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