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왕찬욱 기자= 마르코 로이스(25, 도르트문트)가 재계약 협상을 미루고 있어 이적설이 더욱 불거지고 있다.
24일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로이스가 도르트문트와의 재계약 협상을 시작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아스널이 이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르트문트와 로이스의 계약은 2017년까지다. 다만, 올 시즌이 끝나면 3,500만 유로(약 466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된다. 실력에 비해 굉장히 낮은 수준이기에 도르트문트는 재계약을 통해 이 조항을 삭제하려 하고 있다.
로이스의 충성심은 많은 사람들의 인정을 받고 있다. 마리오 괴체,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등이 팀을 떠났지만, 로이스는 여전히 도르트문트와 함께하고 있다.
자연히 로이스가 도르트문트와 재계약을 맺을 것 같았으나 협상 자체를 미루고 있다는 소식은 뜻밖이다. 보도에 따르면 로이스가 올 시즌이 진행되고 있는 한 새로운 계약에 대해 논의 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구단에 이야기 했다는 것이다.
도르트문트에 대한 애정이 넘쳐나는 로이스. 재계약을 미루는 것이 단순히 시즌에 집중하고 싶어서인지, 이적을 원하는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그러나 도르트문트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안하기 짝이없는 상황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