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왕찬욱 기자= 기성용(25, 스완지 시티)이 지난 시즌 임대생활을 보냈던 선덜랜드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스완지는 27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리는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서 선덜랜드와 맞붙는다. 선발로 나서는 기성용은 존조 셀비와 함께 중원을 구성한다.

익숙한 상대다. 선덜랜드는 지난 시즌 기성용이 임대 생활을 했던 팀이다. 성공적인 시즌이었기에 더욱 고맙기도 한 팀이다. 기성용 입장에서는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된 셈.

그러나 승부의 세계는 냉혹하다. 스완지와 선덜랜드는 서로 절대 물러서서는 안될 상황이다. 스완지는 3승 2패 승점 9점으로 5위, 선덜랜드는 4무 1패 승점 4점으로 17위다. 스완지는 상위권 진입을 위해, 선덜랜드는 강등권 추락을 모면하기 위해 승점이 필요하다.

물러설 수 없는 두 팀, 스완지와 선덜랜드. 그 가운데 기성용이 어떤 역할을 해낼 것인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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