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 취재팀= ‘손세이셔널’ 손흥민(24, 토트넘 홋스퍼)이 첼시전 패배 이후 진행된 훈련에서 특유의 유쾌함으로 팀 내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토트넘은 지난 21일(한국시간) 첼시와의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웸블리에서 열린 첫 경기에서 패한 것이다. ‘웸블리 징크스’라는 꼬리표가 따라붙으면서 더 뼈아픈 패배가 됐다.
토트넘은 하루 뒤 회복 훈련을 진행했다. 분위기가 무거울 법하지만, 선수들은 패배의 충격을 털어내려 애썼다. 그중에서도 손흥민은 가장 밝은 표정으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훈련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틈틈이 새어나오는 손흥민 특유의 긍정적인 분위기는 숨길 수 없었다.



영국 현지 언론도 밝은 분위기를 뿜어내는 손흥민을 주목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2일 “SON LOVE”라는 제목으로 토트넘의 훈련 모습을 스케치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번리전 준비에 한창이다. 손흥민은 가레스 베일의 하트 세리머니를 따라했고, 동료들과 농담을 주고받기도 했다”면서 이날 손흥민이 팀 내 분위기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9월 A매치를 앞두고 신태용 감독의 부름을 받은 손흥민은 이번 주말로 예정된 번리전을 마친 뒤 28일 대표팀에 합류해 이란과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예선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 영국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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