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차두리가 폭발적인 드리블과 꿀패스로 한국 축구대표팀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 오후 4시 30분(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5 호주 아시안컵 8강전에서 손흥민이 연장에만 두 골을 넣어 우즈벡을 2-0으로 꺾고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 내내 우즈벡과 팽팽한 접전을 벌이던 한국을 구한 건 차두리였다. 차두리는 후반 24분 김창수와 교체 투입되어 흔들리는 한국 수비진에 안정을 더했다. 상대 측면 공격을 철통봉쇄했다. 연장 후반 막판에는 70m 가량을 드리블 해 수비를 무너뜨렸고, 손흥민의 두 번째 골을 만들어줬다.
이번 아시안컵에서 차두리는 고참으로서 분위기 메이커는 물론 완숙미 넘치는 기량으로 역시 ‘차두리’라는 찬사가 따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KBS 중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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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취재팀 기자 reporter@interfootab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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