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실점 6연승이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25년 전 대기록에 도달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6일 오후 6시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15 호주 아시안컵 이라크와의 4강전에서 이정협, 김영권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무실점 승리를 거뒀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25년만의 영광이 재현됐다. 한국은 지난 1990년 9월 6일 호주전부터 10월 1일 쿠웨이트전까지 6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달성했다. 한국 축구사상 최초로 아시안컵 조별리그 무실점 전승을 달성한 것에 이어 또 다른 역사를 쓰고 있는 것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6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 또한 12년 만에 처음이다. 2003년 12월 7일 중국전부터 2004년 4월 28일 파라과이전까지 무실점으로 마무리한 이래 지금까지 한국은 6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펼친 적이 없다.
이른 시간에 각종 기록을 세우며 '기록제조기'라는 별명까지 붙은 슈틸리케호. 과연 결승전에서는 어떤 기록을 작성할 것인지 기대된다.
[인터풋볼] 왕찬욱 기자 reporter_1@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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