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제이미 레드냅은 토트넘 홋스퍼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1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우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유벤투스와 2-2로 비겼다.
유벤투스는 지난해 UCL 준우승 팀이다. 2차전 결과를 두고 볼 일이지만, 현재 8강에 더 가까이 있는 팀은 토트넘이라 할 수 있다. 원정 2골의 메리트는 분명히 있고, 홈에서 열릴 2차전에서 최소 무승부(2골 이하)만 거둬도 8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경기 후 레드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더 디베이트’를 통해 “토트넘이 UCL에서 우승할 수 있다고 보는가? 분명 그들은 할 수 있다. 리버풀과 토트넘 모두 위협적인 팀이다. 그들 모두 특별한 선수들을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즌 초반 모든 이들이 토트넘 스쿼드의 깊이에 대해 논했다. 그들은 정말 강한 스쿼드를 지녔다. 특히 다빈손 산체스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그들은 다재다능함이 넘친다. 오히려 리그에서 더 많은 승점을 쌓지 못한 점이 놀라울 정도다”고 말했다.
해리 케인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골로 토트넘은 2차전을 여유롭게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레드냅은 “토트넘이 유리한 게 사실이다. 유벤투스는 여전히 위협적인 팀이지만, 토트넘은 자신들의 계획대로 어느 팀이든 꺾을 수 있는 팀이다”고 토트넘의 8강 진출을 낙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