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결승 진출이라는 희망은 현실이 되지 않았다. 그러나 아직 동메달이라는 목표가 남았다. 홍명보 감독은 동메달을 목에 걸기 위한 다짐을 했다.
올림픽대표팀은 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브라질과의 2012 런던 올림픽 준결승전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로써 올림픽팀은 11일 새벽 숙명의 라이벌 일본을 상대로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반전에 좋은 흐름으로 갔지만 역습에서 실점하면서 집중력이 떨어졌다”고 경계했던 브라질의 역습을 방어하지 못한 점을 패인을 짚었다. 그는 “체력적인 부분도 있지만 집중력도 떨어졌다”며 연이은 혈전에 따른 체력과 집중력 저하가 승부를 영향을 주었다고 보았다.
하지만 그는 “준비를 잘해서 동메달을 따겠다”고 일본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