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K리그 각 구단들이 어떤 시스템으로 선수단을 관리하는 지 궁금했었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8일 전북 현대의 클럽하우스를 방문했다. 그는 실내에 구비된 각종 시설들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며 국내 최고 시설을 자랑하는 클럽하우스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슈틸리케 감독은 “최고의 시설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훌륭한 클럽하우스다”며 방문 소감을 밝혔다.
이어“대표팀이 잘되기 위해서는 한국 축구의 기본과 바탕이 되는 K리그 팀들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운을 뗀 뒤 “대표팀 감독으로써 각 구단들이 어떤 시스템으로 선수단을 관리하는 지 궁금했다. 특히 K리그에서 최고의 팀으로 꼽히는 전북은 어떤 시설, 시스템으로 운영이 되는지 궁금했다”고 클럽하우스 방문 이유를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관중 증대가 중요하다는 의견도 내비쳤다. “관중들이 좀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지난해 FC서울과 상주 상무의 FA컵 준결승전을 관전했는데 관중이 많지 않아 실망감이 있었다”며 “관중증대는 경기력 자체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관중이 늘어나면 선수들의 동기부여도 확실해지고,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 이 점은 축구 발전에 중요한 요소다”고 언급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8일 치러지는 전남 드래곤즈와 제주 유나이티드 경기를 관전한 후 3월 말 치러질 A매치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예정이다.
[인터풋볼=전주] 반진혁 기자 prime101@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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