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가능성이 있는 디오고 달롯(21)에 대한 영입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파리 생제르맹(PSG)에 이어 달롯에 대한 좋은 평가 보고서를 받아본 바르셀로나가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달롯은 2018년 여름 FC포르투를 떠나 맨유로 합류했다. 183cm로 건장한 체격의 달롯은 공중전에 강하고 기술도 갖춘 풀백 유망주로 평가돼 맨유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좌우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었다.
하지만 맨유에서 주전경쟁은 쉽지 않았다. 달롯은 이적 첫 시즌 리그 16경기(선발12) 2도움, 챔피언스리그 4경기(선발2)에 출전했지만 이번 시즌은 부상으로 대부분의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리그 4경기(선발1), 유로파리그 3경기 출전에 그쳤다.
여기에 맨유가 달롯 없이 좌우 측면에서 안정감을 찾으면서 입지는 더욱 줄었다. 새롭게 영입한 아론 완-비사카가 맨유에 연착륙했고 왼쪽 측면에서는 브랜던 윌리엄스라는 걸출한 유스 출신 풀백이 등장했다.
결국 달롯의 이적설까지 등장했다. 최근 맨유가 달롯에 대한 이적 제안을 들어볼 의사가 있다는 보도가 나왔던 것. 맨유는 3,000만 파운드(약 450억 원)에서 3,500만 파운드(약 530억 원) 사이의 이적료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젊고 유망한 달롯에 대한 관심은 꽤 컸다. 토마스 뫼니에가 떠날 가능성이 있는 PSG가 관심을 보인 데 이어 바르셀로나까지 달롯 영입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스타’가 스페인 ‘스포르트’를 인용해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달롯에 대한 훌륭한 평가 보고서를 받은 뒤 영입 경쟁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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