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바르셀로나가 최근 가장 실패한 영입생 두 명을 내보낼 생각이다. 필리페 쿠티뉴와 우스망 뎀벨레가 그 주인공이다. 바르셀로나는 두 선수에게 4,0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했지만 실패를 맛봤고,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올 여름 큰 폭의 스쿼드 보강을 꾀하고 있다. 네이마르의 복귀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대표적인 영입 타깃이다. 여기에 미랄렘 퍄니치, 주앙 칸셀루 등도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천문학적인 이적료 지출을 필요로 하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재정적 타격을 받은 바르셀로나는 고민이 큰 상황이다.

이에 여러 경로를 통해 자금 확보에 나섰다. 우선 코로나19에 대항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투자하기 위해 홈구장 캄프 누의 명명권을 판매하기로 한 바르셀로나는 다수의 선수를 팔아 네이마르, 마르티네스 영입에 쓰일 자금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가장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선수는 쿠티뉴와 뎀벨레다. 두 선수는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를 파리 생제르맹(PSG)에 이적시킨 뒤 공백을 막기 위해 영입한 자원들이다. 쿠티뉴는 적응 실패, 뎀벨레는 잦은 부상과 지각 파동 등 구설에 오르며 바르셀로나를 실망시켰다.

영국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무려 2억 6,700만 파운드(약 4,070억 원)를 쏟아 부어 두 선수를 영입했던 바르셀로나는 가능하다면 쿠티뉴와 뎀벨레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생각이다.

이외에도 바르셀로나는 넬슨 세메두, 아르투로 멜루, 이반 라키티치, 장-클레어 토디보 등을 트레이드 혹은 완전이적시켜 영입 리스트에 오른 선수들을 영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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