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첼시가 2선 자원 영입 계획을 수정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노렸던 필리페 쿠티뉴에 대한 관심이 식은 첼시는 바이엘 레버쿠젠의 20세 신동 카이 하베르츠를 영입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

영국 ‘미러’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디 어슬레틱’을 인용해 “첼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하베르츠 영입 경쟁을 벌일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쿼드 변화가 불가피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이적시장 징계로 인해 선수 영입을 하지 못했고 몇몇 베테랑 선수들이 떠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2선에 변동 가능성이 크다. 페드로 로드리게스, 윌리안이 자유계약(FA)으로 풀려 에당 아자르에 이은 베테랑 선수의 연쇄 이적이 일어날 전망이다. 첼시는 메이슨 마운트와 칼럼 허드슨-오도이,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에 새로 합류할 하킴 지예흐 정도가 2선 자원으로 남게 된다.

첼시는 추가적으로 2선 자원을 영입할 계획이다. 특히 바르셀로나를 떠날 쿠티뉴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첼시다. 하지만 ‘디 어슬레틱’에 따르면 첼시는 현재 쿠티뉴보다 하베르츠에게 더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버쿠젠 유스 출신인 하베르츠는 독일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신예 미드필더다. 189cm의 장신이지만 민첩하고 기술이 상당히 뛰어난 선수로 평가된다. 이번 시즌도 리그 22경기 6골 5도움, 챔피언스리그 5경기, 유로파리그 3경기 3골 2도움 등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측면과 중앙 모두 소화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첼시는 나날이 주가를 높이고 있는 하베르츠를 영입하기 위해 경쟁에서 승리해야 한다. 현재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등이 하베르츠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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