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정우영이 상대 측면을 끊임없이 파고들며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 2군은 브라운슈바이크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 2군은 6일(한국시간) 열린 브라운슈바이크와의 2019-20 시즌 독일 3부리그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정우영은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9분 만에 정우영의 발끝에서 선제골이 나왔다. 빌이 왼쪽 측면을 파고드는 정우영을 향해 로빙 패스를 내줬다. 이를 정우영이 상대 수비수를 스피드로 따돌린 뒤 중앙으로 침투하는 아르프를 향해 크로스를 내줬고, 이를 아르프가 마무리하며 상대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전반 12분, 바이에른은 페널티킥으로 실점하며 스코어는 1-1이 됐다. 특히 페널티킥을 내준 바이에른의 스타니시치는 파울로 경고를 받은데 이어 거친 항의로 인해 1분 사이 경고누적 퇴장당하며 팀을 곤경에 빠트렸다.
그럼에도 정우영은 후반 38분과 후반 43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득점 기회를 창출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이날 무승부로 바이에른 2군은 승점 1점을 추가하며 3위에 올라섰다.
프라이부르크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 2군으로 임대 된 정우영은 9경기에 나서 1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측면에서 수차례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한결 성숙된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1주일 전 열린 잉골슈타트와의 경기에서 측면 수비를 완전히 따돌린 뒤 크로스로 어시스트를 올린데 이어 브라운슈바이크전도 비슷한 패턴으로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