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대표팀에 소집된 장결희(17, 바르셀로나 후베닐 B)가 좋은 경기력으로 자신의 장점을 어필하겠다고 밝혔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U-17 축구 대표팀은 2일 오후 1시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국가대표 축구 트레이닝 센터(NFC)에서 ‘2015 수원 컨티넨탈컵 U-17 국제청소년축구대회’에 나서는 예비 명단 25명을 소집했다. 이번 소집에는 이승우, 장결희 등 한국축구를 이끌어 갈 유망주들이 소집 됐다.

장결희는 이날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관심으로 부담이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는 게 우선이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같은 팀 이승우 보다 본인이 낫다고 생각하는 점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드리블과 움직임은 내가 더 좋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얼굴은 승우가 더 낫다고 생각한다”며 농담을 던지는 여유도 보였다.

지난 JS컵에서 이승우와 백승호는 아쉬운 경기를 펼쳤다. 소속팀에서 실전에 나서지 못해 경기력이 떨어진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이에 장결희는 "나도 같은 상황이다. 실전에 많이 나서지 못하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 대표팀에 소집됐을 때 많은 경험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터풋볼=파주 NFC] 반진혁 기자 prime101@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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