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에릭 다이어는 토트넘에 새롭게 합류한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호이비에르는 이번 여름 토트넘의 첫 영입이다. 중원 강화를 원했던 조세 무리뉴 감독의 최우선 타깃이었던 만큼 팬들의 기대가 크다. 경기장에서 같이 호흡하게 될 동료들도 호이비에르의 활약을 바라고 있다.

다이어는 8일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와의 호이비에르를 높게 평가했다. 그는 “(휴가가 끝난 뒤) 토트넘에 도착한 다음 호이비에르를 더 가까이서 본 결과, 훌륭한 선수가 분명하다. 팀에 많은 것을 가져다줄 수 있는 선수다. 그는 토트넘에 없었던 능력들을 갖고 있다. 그는 매우 프로페셔널하며, 훈련에 환상적인 태도로 임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다이어는 "호이비에르는 리더가 될 자질도 갖고 있다. 경기장에서도 말을 많이 하고, 동료들에게 계속해서 무언가를 요구한다. 스타일도 상당히 전투적이고 공격적이어서 중원에 더 많은 싸움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는 토트넘에게 좋은 점”이라고 덧붙였다.

다이어와 호이비에르는 토트넘 동료지만 곧 적으로 마주한다. 각자 자국을 대표해서 뛰어야 하기 때문이다. 다이어가 속한 잉글랜드는 9일(이하 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호이비에르의 덴마크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A조 2차전을 가진다. 두 선수 모두 직전 1차전에서도 풀타임으로 활약한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선발 출장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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