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토트넘에서 뛰던 카자이아 스털링(22)이 스코틀랜드 2부리그 그리녹 모턴으로 향한다.

스털링은 잉글랜드 국적의 1998년생 공격수다.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에도 종종 뽑혔다. 2015년부터 토트넘 유스팀에서 성장한 스털링은 2017년에 1군으로 콜업됐다. 챔피언스리그 아포엘전에서 프로 무대를 처음 밟았다. 그러나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채 선덜랜드, 돈캐스터, 레이튼으로 임대를 떠났다.

올 시즌 초반에도 토트넘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잉글랜드 4부리그 사우스엔드 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했다. 당시 사우스엔드의 마크 몰슬리 감독은 “내가 원하는 유형의 선수다. 오랫동안 지켜봤다”면서 “스털링은 영입 후보 리스트에서 맨 위에 있던 선수다. 그를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고 환영했다.

스털링은 임대 계약을 마치고 토트넘으로 돌아오자마자 다시 임대를 떠났다. 이번에는 스코틀랜드 2부리그 그리녹 모턴이다. 토트넘은 2일 “스털링은 올 시즌 말까지 그리녹 모턴에서 뛰고 돌아올 것”이라고 알렸다. 그리녹 모턴은 스코틀랜드 2부리그 10팀 중에서 6위에 자리한 팀이다. 하지만 상위권과의 간격이 촘촘해 언제든 위로 올라갈 수 있는 위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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