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스페인이 위기에서 빠져나왔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 축구대표팀은 29일 오전 1시(한국시간) 조지아의 보리스 파이자체 디나모 아레나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B조 2차전에서 조지아를 2-1로 꺾었다. 앞서 1차전에서 그리스와 1-1로 비긴 스페인은 2경기 만에 첫 승리를 따냈다.

스페인은 시몬, 포로, 요렌테, 부스케츠, 모라타, 길, 페란 토레스, 가르시아, 루이스, 알바, 페드리를 선발 출전시켰다. 서브에는 데 헤아, 산체스, 마르티네스, 코케, 티아고, 가야, 라모스, 로드리, 올모, 오야르사발 등이 대기했다.

전반 43분에 이 경기 첫 골이 나왔다. 예상과 다르게 FIFA 랭킹 89위 조지아가 먼저 골을 넣었다. 역습을 전개한 조지아는 단숨에 스페인 수비진을 뚫고 속공을 이어갔다. 패스를 건네받은 크바라츠켈리아가 왼발 땅볼 슈팅으로 스페인 골망을 출렁였다.

스페인은 후반 초반에 올모, 마르티네스, 티아고를 투입하고 길, 디에고 요렌테, 루이스를 뺐다. 후반 11분에 스페인의 동점골이 나왔다. 왼쪽 측면에서 알바가 올려준 크로스가 모라타를 통과해 뒤로 흘렀다. 쇄도하던 토레스가 슬라이딩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스페인은 마르코스 요렌테, 오야르사발을 넣어 역전을 노렸다. 후반 추가시간에 올모가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이 공은 골키퍼 손에 맞고 골문 구석에 꽂혔다.

[경기 결과]

조지아(1): 크바라츠켈리아(전43)

스페인(2): 토레스(후11), 올모(후45+3)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