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측면 수비수 루크 쇼(25)가 두 달 연속 맨유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맨유는 29일(한국시간) “3월 한 달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루크 쇼가 이름을 올렸다. 루크 쇼에 이어 골키퍼 딘 헨더슨, 수비수 빅토르 린델로프가 각각 2위, 3위에 자리했다”고 발표했다. 팬투표에서 루크 쇼는 63%, 헨더슨은 26%, 린델로프는 11% 득표율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 제대로 각성한 모습을 보여주는 루크 쇼는 2월과 3월에 맨유 이달의 선수상을 휩쓸었다. 이번 3월에는 공식전 6경기 출전해 1골을 넣었다. 이 1골은 맨체스터 시티 원정경기에서 나왔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다시 발탁됐다. 대표팀 감독 가레스 사우스게이트는 “루크 쇼는 뛰어난 수비수다. 무실점을 하기 위해선 그가 필요하다”며 재발탁 배경을 들려줬다.

맨유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합을 맞추고 있는 해리 매과이어는 “루크 쇼가 또 상을 수상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 그는 올 시즌을 훌륭하게 치르고 있다. 수많은 찬스를 만들어 팀에 도움을 줬다”고 칭찬했다.

이번 2020-21시즌이 개막한 이래로 두 달 연속 이 상을 받은 선수는 루크 쇼와 브루노 페르난데스뿐이다. 9월에는 후안 마타, 10월에는 마커스 래쉬포드, 11월과 12월에 브루노, 1월에 폴 포그바, 2월과 3월은 루크 쇼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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