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박주호가 故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희화화 한 콘텐츠에 대해 사과했다.

박주호는 그가 운영 중인 '예린이 파추호' 유튜브 채널에서 그가 책상을 치는 장면을 내보내며 영화 '1987'의 기자 회견 장면을 활용했다. 이 장면은 故 박종철의 사망 경위를 설명하며 수사 당국이 "책상을 '탁' 치니 '억'하고 죽었다"고 말한 부분이었다.

이후 해당 채널 구독자들은 이 장면이 故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과 민감하게 연결된 만큼 영상에 사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첫 영상 게재는 4월 28일, 그로부터 무려 한 달이 지난 가운데 이에 대한 피드백을 보여준 것.

박주호는 "예린이 파추호 에피소드 1편 콘텐츠 속 '5분25초' 장면부분에 사용되었던 자료 화면으로 인해 구독자 분들과 시청자분들께 불편을 끼쳐 드린점 반성하며 사과드립니다"라며 "문제가 되는 해당영상은 현재 삭제 처리 되었습니다. 문제되는 부분을 삭제한 후 다시 재 업로드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추후 취해진 조치를 설명했다.

또한, 박주호는 "앞으로 조금 더 좋은 양질의 콘텐츠를 기획 하고 신중하게 선택하여 편집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신중을 기울이지 못한 점 사과드립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하 박주호 입장 전문

예린이파추호 에피소드 1편 콘텐츠 속 '5분25초' 장면부분에 사용되었던 자료 화면으로 인해 구독자 분들과 시청자분들께 불편을 끼쳐 드린 점 반성하며 사과 드립니다.

문제가 되는 해당영상은 현재 삭제 처리 되었습니다. 문제되는 부분을 삭제한 후 다시 재 업로드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조금 더 좋은 양질의 콘텐츠를 기획 하고 신중하게 선택하여 편집할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신중을 기울이지 못한 점 사과드립니다.

YTN Star 곽현수 기자(abroad@ytnplus.co.kr) 사진제공=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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