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은현 기자= 영국 현지에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토트넘 복귀에 대해 계속 보도하고 있고,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잔류까지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영국 매체의 행복회로에 가깝고, 파리 생제르망(PSG)은 신경 쓰지 않았다. 오히려 여름 이적 시장 보강을 위해 포체티노 감독과 논의를 시작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토트넘은 조세 무리뉴 감독 경질 이후 수많은 감독들과 연결됐지만 난항을 겪고 있다. 여러 감독들이 후보로 언급됐지만 대부분 실패했고, 이번에는 포체티노 감독의 복귀설까지 나왔다. 포체티노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팀을 이끌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27(한국시간) "토트넘이 올여름 포체티노 감독의 복귀와 관련해 협의 중이다. 불과 18개월 전 경질 이후 올해 1PSG에 부임한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으로 깜짝 복귀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포체티노 감독과 PSG의 계약이 아직 1년이 남은 상황이다. 그만큼 PSG는 사령탑 교체에 휘말리고 싶지 않다. PSG 역시 작년 12월 토마스 투헬 감독 경질 이후 또다시 혼란에 빠질 위기에 놓였다. 만약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으로 복귀할 경우 계약을 강제 종료해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서 포체티노 감독이 복귀할 시 예상 베스트11도 나왔다. 영국 더 선은 포체티노 감독이 복귀시 예상 베스트11을 공개하며 케인, 손흥민, 델레 알리, 탕귀 은돔벨레 등이 포함됐다.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선수들이 모두 잔류하는 것은 물론이고, 제롬 보아텡, 막스 아론스 등 새로운 선수들이 영입될 것이라는 이야기였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불가능에 가깝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으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PSG와 협상을 진행해야 하는데, 현재 PSG는 그럴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트토트넘 복귀에 대한 소문이 끊이질 않고 있지만 PSG는 포체티노를 믿고 있고, 떠나는 것을 걱정하지 않는다. 포체티노 감독이 PSG를 떠나는 징후는 없다. 증거로 그는 월요일까지 구단 관계자와 미팅을 열어 여름 이적 시장 보강에 대해 논의했다며 영국 보도를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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